글쓰기 방법
글쓰기 방법 예전에 뼁끼통 소설을 집필할 때의 글쓰기를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그 당시 잡지사에서 근무하다가 나와서 집필에 몰두할 때여서 하루에 원고지 150매까지 써본 적이 있다. 하루에 중편소설 두 편의 분량이다. 왜 그렇게 열심히 썼는가 하면, 뼁끼통 1,2권을 펴내고 나서 독자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서 책이 마구 팔려나갈 때였으며, 출판사에서도 왠일이냐는 듯이 깜짝 놀랐기 때문에 다음 소설을 빨리 써달라고 재촉을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경험한 영등포구치소 안에서의 사건들이 잊혀버릴까봐 머리 속에서 빨리 끄집어내어 써야겠다는 일념이 강했다. 글이란 기억이 생생할 때에 최고조로 잘 나온다. 그리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그 사건이나 이야기들이 조금씩 퇴색하여 생생한 감동을 그려내기..
일상
2020. 8. 11. 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