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의 여행
글쓰기의 여행 글을 쓰다가 답답해짐을 느끼면 차를 몰고 나가는 일이다. 넓은 도로나 한적한 도로를 달리면서 스트레스를 날린다. 그리고 한적한 포구로 가서 해풍을 맞으며 서 있는 일이다. 주로 자주 가는 곳은 강화도 외포리나 청황리거나, 영종도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곳은 바다 옆이라 좋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적한 곳이어서 좋다. 혼자 바다를 보며 서 있으면 참 마음이 평온해진다. 낚시라도 해보고 싶지만 낚시하는 데에 정신이 집중되는 것이 싫어 그저 바다만 바라보는 일이다. 가끔 누군가의 시에서도 바다가 등장하면 갑자기 바다가 그리워질 때가 있다. 그러면 글을 쓰면서 바다에 대한 그리움을 묻어 두었다가 글이 답답해진다 싶으면 그때 떠나는 것이다. 바다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넉넉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글..
일상
2020. 8. 13.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