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이에게 말을 걸라
고독한 이에게 말을 걸라. 키이르케 고오르가 말한 고독이란 무엇일까.인간에게는 원래 신이 내려준 고독이라는 존재가 있다고 생각한다. 고독하므로 타인을 사랑하게되고, 예술의 창작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고독하기에 우리는 에세이를 읽고, 소설을 읽으며 타인의 삶과 사랑과 고독까지도 공유하면서 나의 경험으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경험이란 참으로 소중한 것이다. 우리는 흔히 예전에 알았던 것을 지금 알았더라면 하고 후회하며 사는 인생이라고 본다. 고독의 절벽 끝에 서 있을 때,우리는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고, 사랑의 느낌을 가지려는 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것이다. 교도소나 정신병원에 갇혀 있는 이들을 보면 그들이 가장 바라는 것이 바로 따뜻한 사랑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하얀 담장으로 높이 솟은 교도소는 바깥..
일상
2020. 8. 4. 02:26